과일 값은 '쑥' 채소 값은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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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등 과일 가격은 지난해 작황 부진의 여파로 계속 상승하고 있으나 폭설로 인해 올랐던 채소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주 사과 15㎏짜리 한 상자의 가격은 전주보다 2.2% 오른 3만2100원, 배 15㎏짜리 한상자는 4.5% 오른 2만6300원으로 나타나는 등 과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초 폭설로 크게 올랐던 오이와 풋고추는 각각 20㎏과 10㎏당 가격이 2만2100원과 3만1400원으로 전주보다 39%와 36.1% 떨어지는 등 채소 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쇠고기도 ㎏에 1만2514원으로 전주보다 6.7% 하락했다. 돼지고기는 광우병을 피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에 3101원으로 0.2% 내리는 데 그쳤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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