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라운지>한국산악회 창립 50주년 축하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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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산악회(회장 丁明植)창립50주년 축하연이 서울강남구청담동 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열렸다.
한국산악회는 1945년9월15일 宋錫夏.金鼎泰씨등 19명의 산악지도자들이 모여 창설한 국내최고의 산악인 단체.국토구명사업을 11차례나 펼치는등 국토애 고양운동외에도^산악인구 저변확대^잊혀진 문화재 발굴^국립공원 보존운동^등산의 국 제화와 선진기술 도입^조난자 구조등 3천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金正浩.方 炫.蔡淑씨등 창립회원과 梁斗喆.白南鴻씨등 산악회고문,洪鍾仁.裵三鎭.具滋暻씨등 종신회원에게 50년 기념표창을,許永浩.嚴弘吉씨등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丁회장과 원로체육인 孫基禎씨,任哲淳 대한산악연맹회장을 비롯해 文熙晟 한전이사장.李基燮 前이화여대교수.權孝燮 한국등산학교장.金永棹 한국등산연구소장.李台永 中央日報문화사업담당.吳仁煥 한국히말리얀클럽부회장.李仁禎 대학산악연 맹회장등 1백여명이 참석.또 도미니크 페로 駐韓프랑스대사와 네팔.파키스탄대사등이 보였다.
丁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산악회는 일제의 억압아래서도 굳건히 민족얼을 지키려했던 선구자들이 씨앗을 뿌리고 갖은 희생으로 뿌리를 내린 국내 최고의 산악단체』라고 소개하고 『창립50주년을 계기로 진정한 광복을 찾기 위해 더욱 단 결하고 순수하고 패기있는 산악활동으로 산악계의 앞길을 밝혀가자』고 당부했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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