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는 지금] 벤처기업 유럽진출 돕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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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독일의 세계적인 대기업인 훽스트사가 대덕밸리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훽스트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훽스트 산업단지에 최근 '한(韓).마인 비지니스 센터(HMBC)'를 건립, 한국기업 유치에 나섰다.

훽스트는 자신들의 주력 분야인 화학.제약.생명공학과 함께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를 사업 중점 분야로 선정, 유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훽스트와 함께 한.마인 비지니스 센터를 건립한 한국측 파트너는 DUCC(유럽 진출 기업 보육센터) 전요섭 사장과 정회훈 e커뮤니티 사장. 이 가운데 DUCC는 한.마인 비즈니스 센터 종합관리와 입주기업에 마케팅을 담당한다.

정 사장은 "비지니스 센터에는 훽스트와 세계적인 기술 검증 및 이전 기관인 슈타인바이츠 재단(독일의 중소기업지원센터)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다음달 6일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대덕밸리벤처연합회 등과 함께 대덕밸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훽스트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과 마케팅.법률.비즈니스 컨설팅 등이 2년간 무상으로 제공돼 유럽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042-867-0021.

대덕밸리=김영중 기자(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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