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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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환절기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감기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았던 지난 추석 연휴기간중에 번진데다 특히 이번주들어 서울등 중부지방의 아침과 낮 기온차가최고 10도이상 벌어짐에 따라 크게 늘고 있다.
12일 서울시내 병원에 따르면 추석을 전후해 목감기.코감기와인후염.임파선염등 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 이상 늘었다. 편도선이 심하게 부어 오르는 인후통과 함께 두통을 동반하는게 이번 감기의 특징이며 심하면 온몸에 열이 나고 쑤시는 전신 신경통으로 발전하기도 한다.서울신사동 S병원의 경우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7일부터 주로 목감기 환자들이 몰리기 시작해 이날 하룻동안 20여명의 감기환자가 다녀갔다.
전문의들은『환절기에는 주변온도와 체온을 알맞게 유지하는 것이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더운물 샤워와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쇠고깃국.야채.우유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음 식을 섭취할 것등을 권하고 있다.
〈李榮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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