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삭제한 主敵 北韓으로 再명시-95년 국방白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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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이달말께 발간될 95~96년판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다시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은 또 지난해병력을 1만명 늘려 총병력이 1백4만명이 됐으며 군단수도 18개에서 19개로 늘리고 야포 50문,지원함 10 척,전투기 20대를 추가배치하는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백서는 밝히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국방목표를『외부의 군사적 위협과 침략으로부터국가를 보위하고 평화통일을 뒷받침하며 지역의 안정과 세계평화에기여한다』로 수정하면서 그동안 국방백서에 『우리나라의 주적은 북한』으로 명시돼 있던 것을 삭제한 바 있다.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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