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사장은 “톈진 빈하이(濱海)경제신구는 상해 푸둥(浦東)보다 규모가 네 배 큰 중국 최대 개발지구로 중국 정부가 국가발전 전략사업지로 지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시루이(姜喜瑞) 톈진시 인민정부 부서기장이 서울지역 업체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이들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서울시와 자매도시 체결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참가 업체 중 성과를 거둔 곳도 꽤 있다. 공기청정기 업체인 에어비타에는 총판을 타진하는 중국 사업가가 많이 몰렸다. 이 회사는 인근 호텔에 100여 명을 모아놓고 별도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100개 부스로 구성된 서울시 기업관에는 신기술 37개사, 소비재 13개사, 바이오기술 4개사 등 총 5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