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대행 "촛불집회 문제 있으면 해산 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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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19일 "탄핵반대 촛불집회는 불법이지만 문화행사로 신고하면 막을 길이 없다"며 "다만 행사 도중 문제가 있으면 해산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高대행은 김수환 추기경 등 각계 원로 21명을 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촛불시위와 관련, 행자부 장관과 경찰청장 말이 다르니 내각을 좀 단속해 달라"고 한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고 배석했던 김대곤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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