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바비’와 함께 베토벤 들어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9면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바비 인형’이 음악 전도사로 변신한다. 다음 달 4~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바비 심포니 가족 음악회’에서 바비는 무대 위 스크린에 등장해 차이콥스키·드보르자크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멘델스존의 교향곡 3~5번, 베토벤의 교향곡 6번 등을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바비는 클래식 음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지휘자와 대화를 나누며 음악의 재미를 알리는 역할도 맡았다.

바비 캐릭터에 대한 아이들의 친근한 감정을 통해 음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이 작품은 지난해 2월 바비의 제조사인 마텔과 AWR 뮤직이 미국에서 초연했다. 뉴욕 발레단 수석안무가인 피터 마틴과 그래미상 수상자인 아니 로스(음악감독)가 호흡을 맞췄다. 1577-5266.

▶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 섹션 '레인보우' 홈 가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