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정치] '천막 당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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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 임시로 쳐놓은 비닐천막 속으로 꽃샘추위가 매섭게 파고들고 있다. 한나라당 수도권 출마자들이 국회 앞 화려한 당사를 포기하고 자기들만의 모임터를 둔치에 마련했다. 불법 대선자금을 속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탄핵안 가결의 역풍이 당 소장파를 풍찬노숙의 길로 몰아넣었다. 남경필 의원·은진수 대변인(왼쪽에서 둘째와 셋째) 등의 표정이 심각하다.

사진=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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