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5서울컵여자핸드볼대회 패권을 놓고 3일 덴마크와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국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6개국 풀리그 4일째 경기에서 이상은(李尙恩.9점.진주햄),김정미(金貞美.8점.금강고려),김랑(金浪.7점.한체대)등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중국에 39-2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프랑스를 35-22로 누르고 3승1패를 마크한 덴마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한국이 덴마크에 패해 4승1패 동률을 이룰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
한국은 중국의 체자이홍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임오경(林五卿.
3점.일본)의 동점골을 신호로 내리 8골을 퍼부어 8-1로 리드,단숨에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21-12로 앞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은 한국은 후반들어 2진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끝에 17점차로 대승했다. 〈許珍碩기자〉 ◇제4일(2일.잠실학생체) ▲풀리그 한국 39 21-1218-10 22 중국 (4승) (4패) 러시아 32-21 미국 (2승2패) (1승3패) 덴마크 35-22 프랑스 (3승1패) (2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