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필백화점 개점1주년-對고객 정직.친절 전략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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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경방필백화점(대표 朴基雄)이 31일로 개점1주년을 맞았다.지난해 8월31일 서울 영등포역앞에 문을 연 경방필백화점은 1년간 총1천6백억원어치를 판매해 전국 50여개 백화점 가운데 매출순위 13위에 올라섰다.
하루평균으로는 2만여명의 고객이 방문해 4억8천만원씩의 매출을 올렸으며 특히 매장의 평당 매출효율은 월평균 3백25만원으로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백화점들의 副도심권지역 점포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경방필이 이처럼 짧은 기간안 에 정착에 성공하게 된 것은 ▲매장면적이 4천1백평의 대형백화점으로 롯데.신세계등의 부도심점포와 비슷한 규모인데다▲「정직하고 친절한 백화점」을 내세워 환불.교환을 고객 요구대로 1백% 해주는 한편▲스포츠.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이벤트 .무료공개강좌등의 행사를 자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한점등이 어필한 때문으로 분석된다.경방필은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백화점 뒤편에 있는 ㈜경방 공장부지를 유통.레저를 위한 종합단지로 개발하고 새로운 업종에 참여하는 등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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