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김병현

중앙일보

입력

김병현 빈자리 누가 메울까

보스턴 지역 언론들은 시즌 개막을 3주 가량 남겨둔 상태서 김병현(25)의 거취에 따른 여러가지 변화를 거론했다.

물론 가장 큰 관심은 브론손 아로요가 김병현을 대신해 5선발을 맡게 될 것인가이다. 당초 롱 릴리프 겸 임시 선발용으로 평가되던 아로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 경기서 3이닝을 무피안타 5탈삼진 3볼넷으로 막아냈다. 닷새 전 볼티모어전서 2이닝 7피안타 6실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이날 "아로요는 마운드서 많은 것을 보여줬다"고만 말해 최종 발표를 미뤘지만 시즌 초반 아로요의 5선발 진입은 대세라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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