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道의원에게 금품주고 뽑아달라 교육위원후보 둘 사전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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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水原=鄭燦敏기자]수원지검공안부 이종대(李鍾大)검사는 25일경기도교육위원후보들의 도의회 금품수수사건과 관련,교육위원후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한 경기도의회 한상운(韓相雲.52.부천원미구)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금품을 돌린뒤 말썽이 나자 달아난 양평군 교육위원후보 李모(64).高모(60)씨등 2명에 대해 사전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韓의원은 일부 교육위원후보들이 지난 2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에게 도교육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5돈쭝 행운의 열쇠와 10돈쭝 금노리개등을 건네줬다고밝혔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韓의원 이외에도 여러 의원들이 도교육위원 선출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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