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베이징 올림픽 맞춰 관광요금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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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제주도는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한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광요금을 대폭 할인하는 ‘제주 그랜드 세일 2008’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제주까지 끌어들이고, 제주관광의 고비용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위해 마련하는 이 행사는 쇼핑·숙박·음식·관광지·골프장 등 전 분야에 걸쳐 가격인하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업체에 대해서는 외국인관광객 이용실적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또 해변축제와 제주국제관악제 등 7~8월에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도움을 줄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베이징 중심가에 제주관광홍보관을 확대 운영하고 관광우호협력 협정을 맺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해외 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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