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수필집 출간하는 김자영 KBS아나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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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KBS 아나운서 김자영(31)씨가 수필집을 낸다.2년전 운동권 출신의 청년정치인 김민석(31.새정치국민회의 기획위원)씨와결혼,화제를 낳았던 김씨는 남편과 함께『뛰면서도 사랑할 시간은많습니다』란 수필집을 곧 출간한다.
전두환 前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에서 나오는 이 책에는 전혀 다른 길을 가던 두사람의 만남과 결혼,가정생활등 속깊은 사연을 담고 있다.
『유학시절 틈틈이 써온 글들을 모은 거예요.원고지로 1천3백장정도의 분량인데 남편과 제가 반씩 썼습니다.』93년 봄 결혼한 후 남편의 미국 유학길을 따라나선 김씨는 보스턴대학에 적을두고 1년간 방송학을 공부했다.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미래에 대한 단상들입니다.제 이야기는 방송과 관계된 것들이 많은 반면 남편은 학생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기까지의 고뇌와 갈등을 주로 썼어요.방송인으로,정치인으로의 꿈과 야망도 물론 들어있지요.』 鄭在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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