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이 고향인 백 당선인은 광명시가 생긴 이듬해인 82년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하면서 광명에 정착했다. 이후 청년회의소·예총·경실련 등 지역단체 창립에 관여하며 지역사회에 발을 넓히다 정치에 입문했다. 선거 전략에 대해 백 당선인은 “특별한 게 없다”면서도 “지난 26년간 광명시민들과 함께 부대껴 온 삶의 스토리를 그대로 보여 주자는 게 전략이라면 전략이었다”고 했다.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백 당선인은 손학규 캠프에 합류해 당내에선 친손 인사로 분류된다. 소속 정당은 달랐지만 손 대표가 광명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93년에는 시의원, 손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엔 광명시장으로 일했다. 그는 “조세 문제와 광명의 현안, 지방자치에 대한 전문지식은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한다”며 “잘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장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