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MBC.TV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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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93년 뉴스위크誌가 아인슈타인.고흐등과 함께 20세기 10대천재중 한명으로 선정했던 사라 장(장영주)의 성장기를 MBC가광복특선다큐로 마련했다.
15일밤 잠실벌을 후끈 달군 광복50주년 대음악회에서 그녀의바이올린 연주는 「깜찍한 소녀의 신기」수준을 벗어난 성숙함을 느끼게했다.씩 웃는 표정으로 지휘자 정명훈과 교감하는 그녀의 연주모습은 『황홀경 그 자체였다』고 감탄하는 사 람들이 많다.
음악다큐로 기획된 이 프로는 우선 지난5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려 전세계로 중계된 베를린 필하모닉 창립기념연주회에서의 그녀의 협연장면으로 시작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의 어린 시절,첫앨범을 출반한 9세때 모습,줄리아드 수업장면등 급속히 커가는 음악적 성장과정이 소개된다.주빈 메타,쿠르트 마주르,샤를르 뒤트아,로렌스 포스터등 그녀와 협연한 거장들의 인터뷰와 『명연주가 이전에 몸 과 마음이 건강한 14세 소녀이길 원한다』는 부모의 바람도 함께 담았다(오후8시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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