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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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15일 도시 전체 디자인의 통합과 일관성을 위해 ‘파주시 공공디자인 조례안’을 만들어 시의회 승인을 거친 뒤 6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 디자인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이달 중 홍익대에 의뢰한다. 도로와 공공 건축물, 교통시설, 일반 광고매체 등을 규제해 통일된 도시 이미지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기본계획에는 지역별·도로별 공공디자인의 구축 및 관리방안,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 통합디자인, 야간조명을 포함한 도시경관·색채, 지원 기준 등이 포함된다. 적용 대상은 공원·광장·운동장·보도·도로·공공안내소·문화재·승강장 같은 공공건축물 및 공공시설로 사실상 시내 모든 시설물이 해당된다. 시는 연말부터 자유로 낙하IC∼LG디스플레이∼통일로 5.9㎞를 시범 구간으로 정해 이 계획에 따른 도시 디자인 작업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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