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도 이순신 인기를 꺾진 못했다'

중앙일보

입력

MBC의 화제작 '제5공화국'의 첫회 시청률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23일 첫 방송된 '제5공화국' 시청률은 11.0%에 그쳤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작 KBS1 '불멸의 이순신'은 22.5%의 시청률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오히려 전주 토요일(16일) 나타냈던 21.3%의 시청률보다 상승했다.

'제5공화국'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박진감 넘치는 내용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사소한 고증에서 실수가 많았다는 점과 함께, 화제의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서 이미 다뤄졌던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으로 서막을 열어 다소 식상했다는 평도 있었다.

한편 두 드라마와 동시간대에 걸쳐 방송되는 SBS '토지'는 21.6%, '그린로즈'는 20.1%의 시청률로 전주 토요일인 16일 보였던 각각 21.0%, 18.7%의 시청률보다 상승했다. '제5공화국'의 '출범'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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