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인기 대학은 뉴욕大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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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미국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은 하버드나 예일이 아니라 뉴욕대(NYU)로 나타났다.

미국의 입시정보 제공 업체인 '프린스턴 리뷰'가 최근 대학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 3036명과 학부모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가고 싶은 대학' 또는 '자식을 가장 보내고 싶은 대학'으로 뉴욕대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뉴욕대는 지난해 설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하버드대는 2위로, 1위였던 스탠퍼드대는 3위로 밀려났다. '프린스턴 리뷰' 측은 그러나 대학별 응답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10위권 내 포함된 나머지 대학은 예일.듀크.컬럼비아.프린스턴.노터데임.조지타운.코넬대 순이었다.

프린스턴 리뷰의 로버트 프라네크 편집장은 " 뉴욕대나 6위 컬럼비아대는 학문적인 명성 면에서 동부 '아이비 리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자유롭고 개방적 학풍과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소영 기자

◆3월 18일자 15면 '미 최고 인기대학은 뉴욕대' 기사의 잘못을 바로잡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은 아이비리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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