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에린」 플로리다 再강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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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펜서콜라 AP.AFP=聯合]허리케인 「에린」이 3일 오전(현지시간)시속 1백35㎞의 무서운 기세로 미국 플로리다州와 앨라배마州 경계지대에 재상륙,곳곳에 피해를 내기 시작해 주민 수만명이 서둘러 대피에 나섰다.
하루전인 2일 오전 플로리다주의 대서양쪽 연안에 위치한 베로비치에 상륙했던 에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멕시코만에 머물다 다시 세력을 키우면서 30시간만에 플로리다주 북부해안지역으로 상륙한 뒤 내륙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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