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돗물 걱정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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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 여름부터 강릉시민들은 수돗물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 강릉시가 지난 1999년 823억여원을 들여 착공한 홍제동 정수장 확장공사가 오는 5월말 준공되기 때문이다.

시는 16일부터 정수장을 시험 운영한 뒤 배수관 설치공사 등이 끝나는 6월부터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홍제동 정수장이 본격 가동되면 수돗물 공급량은 현재의 하루 7만t에서 12만t으로 70%이상 늘어난다.

특히 그 동안 간이 상수도에서 수돗물 공급받는 바람에 갈수기만 되면 급수난을 겪었던 정동진 지역 50여가구도 홍제동 정수장에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관광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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