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原문화 중흥 4200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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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충북 충주시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집중 육성키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4200여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중원문화권의 중심도시로서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한 관광자원화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최근 충북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보고받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최근 '문화예술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가 선정한 5대 핵심과제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1716억원 투자)▶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1952억원)▶문화축제의 개선과 특성화(13억원)▶첨단 문화산업 육성(408억원)▶문화행정 기반 구축(90억원) 등이다.

문화인프라 확충 사업으로는 문화예술인이 거주하며 활동할 수 있는 정착촌 형태의 문화예술휴양촌 조성과 소리향기 문화예술 테마파크 건설 등 15개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전통문화 보존 사업의 하나로 중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을 벌인다.

시는 1단계(2004~2008년)와 2단계(2009~2013년)로 나눠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충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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