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장 "재경부 마피아가 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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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6일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대부분의 연.기금이 '모피아(MOFIA.재경부 공무원들을 마피아에 비유한 속어)' 출신에 의해 운용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鄭의장은 또 "17대 국회가 개원하면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제한하는 기금관리기본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 주가는 '정치인이 거래소를 방문하면 주가가 떨어진다'는 속설을 증명이나 하듯 한때 14.15포인트까지 크게 하락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 등으로 결국 전날보다 2.13포인트 떨어진 850.13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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