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인도공장 量産돌입-씨에로 年2만5천대씩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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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우자동차는 29일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市 현지에서 김우중(金宇中)그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DCM-대우자동차」공장 생산개시 기념식을 가졌다고 대우가 발표했다.
DCM-대우자동차는 지난해 7월 인도의 자동차회사인 DCM-도요타社 주식 51%(3천7백80만달러)를 인수해 같은해 10월 DCM-대우자동차로 상호를 바꾼 회사로 총 27만평부지에 연간 2만5천대의 씨에로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대우자동차는 올 2월 인도전역에서 씨에로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2주만에 11만6천여대의 주문이 올 정도여서 앞으로의 사업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6만대로 늘리는 한편 이 공장과는 별도로 98년까지 인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0만대규모의 소형승용차공장 및 30만대규모의 엔진.트랜스미션공장 건설도 추진키로 했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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