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봄비…18일 반짝추위

▶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6일 경북 영천시 영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웃통을 벗은 채 농구를 하고 있다. [영천=조문규 기자]

17일 전국적으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우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전라도 및 서해 5도 지방 10~20㎜,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제주 및 울릉도.독도 지방 5~10㎜다.

16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비는 17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17일 낮 기온은 전날에 비해 3~5도 떨어지는 등 쌀쌀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18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 낮 기온은 6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춥게 느껴지겠으나 19일부터 전국의 낮 기온이 15도 안팎을 보이면서 포근한 봄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현옥 기자<hyunock@joongang.co.kr>
사진=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