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전해 내려온 자장가 모음 '자미 잠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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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 자장 우리 아기,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어머니들이 아기를 재우면서 부르는 자장가다. 전국 각지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 자장가를 채보.편곡해 녹음한 음반 '자미 잠이'(보림출판사)가 CD 북 형태로 출시됐다. 현대적 감각에 맞는 작사.편곡을 맡은 작곡가 류형선씨가 자장가론과 해설을 직접 써 195쪽짜리 책으로 만들었다. 류씨는 한양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양악.국악을 두루 아우르면서 작곡을 배웠고 클래식.대중음악.국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해왔다. 이 음반에는'얼굴 솜솜 예쁜 엄마''꼬박꼬박 소록소록' 등 14곡이 실린 '신토불이 자장가'가 실려 있다. 김가영.강은일.전경옥.윤선애 등 국악.포크 가수들이 노래를 불렀다. 031-955-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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