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잠설치는 熱帶夜-어제 강릉 36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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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26일 강릉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5도를 기록하는 등 비 한방울 없는 가운데 전국이 찜통더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중.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쳐 이같이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서울 32.1▲대전 34.7▲대구34.2▲포항 34▲광주 31.4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27일도 일부지방의 경우 35도를 웃도는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남부지방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熱帶夜)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이같은 무더위는 29일 오후 늦게부터 장마전선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金昶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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