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댈리,연장끝 로차 잡아 1억4천만원 상금-英오픈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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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세인트 앤드루스(영국)=外信綜合]「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29.미국)가 세계최고권위의 제124회 영국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18만7천5백달러(약1억4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은제 우승컵을 가슴에 안았다.
댈리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세계골프의 발상지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유럽투어의 명장 이탈리아의 콘스탄티노 로차와 6언더파 2백82타로 동타를 이뤄연장전 끝에 승리,영국오픈 첫 우승과 함께 지난 91년 美PGA선수권 우승에 이어 4년만에 두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특히 미국은 댈리의 이번대회 제패로 올시즌 3개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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