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구르트를 걸쭉한 상태로 마시는 「드링크 요구르트」제품의 판매가 크게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국내 12개 요구르트회사의 총매출은 3천3백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천9백39억원보다 14.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음료수처럼 마시는 액상(液狀)요구르트(1천7백13억원)가 지난해 상반기대비 9%,숟가락으로 떠먹는 제품인 호상(糊狀)요구르트(9백35억원)가 7% 증가에 그친데 비해 드링크 요구르트는 7백18억원으로 45%의 높은 신장 률을 기록했다.드링크제품시장이 이처럼 급성장한 것은 요구르트업체들이 뇌세포발달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진 DHA나 칼슘.철분 등 특정 기능성물질을 첨가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체.제품별 신장률은 남양유업의 불가리스(1백35억원)1백43%,매일유업 바이오거트D(85억원)1백20%,해태유업 비피더스(26억원)79%,파스퇴르유업 파스퇴르 요구르트.사과화이버(2백39억원) 68% 등이다.
〈李鍾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