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메이저리그>탈세한 스타들 감방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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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명예의 전당」에이름을 올린 스타들이 탈세혐의로 감방신세를 져야할 위기에 처했다.6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간판타자로 통산 5백21개의 홈런을날리며 美프로야구 사상 최다홈런 10위를 마크 하고 있는 윌리매코비(57)는 기념축하쇼에서 사인을 해주고 벌어들인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21일(한국시간)법정에 섰다.매코비는 89년 축하쇼에서만 4만1천8백달러를 벌었고 이와는 별도로 88년과 90년 사이에 6만9천8백달 러를 벌었으나 이를 신고하지않았던 것.
매코비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징역7월과 벌금 25만달러에 처해진다.50년대 브루클린 다저스(現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명중견수이자 통산홈런 4백21개로 최다홈런 25위에 올라있는 듀크 스나이더(68)도 브루클린연방법원에서 소 득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뉴욕AF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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