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5명 26일 합동 장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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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 2002년 9월 주검으로 발견됐던 '개구리 소년' 5명에 대한 합동장례가 곧 치러질 전망이다.

15일 유족들에 따르면 실종 13년을 맞는 오는 26일 합동장례를 치르기로 잠정 결정하고, 구체적인 장례 절차와 장지 문제 등을 논의중이다.

이들은 대구시내 병원에서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를 계획이지만, 전국미아찾기본부 측과 논의를 거쳐 소년들이 다니던 성서초등학교의 양해 아래 학교장으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족들은 현재 경북대 법의학팀에서 보관하고 있는 소년들의 유골을 조만간 되돌려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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