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103명 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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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경북지역의 총선 예비후보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지역 12개 선거구에 모두 51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구갑.수성구을 지역에 각 6명의 후보가 등록해 가장 많았으며 서구.북구을.수성구갑.달서구갑 등이 각 5명, 북구갑.달서구병 각 4명, 중남구.달성군 각 3명, 동구을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공천장을 받은 한나라당 출마예정자가 이날 등록하는 등 앞으로 10여명이 더 등록할 것으로 보여 총선 실질 경쟁률은 5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북지역도 이날 오후 4시까지 등록한 예비후보는 전체 15개 선거구 52명으로 집계돼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영주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남.울릉이 5명, 구미갑 5명, 문경.예천 5명 등이었다.

한편 정치 신인들에게 일정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개정 선거법에 따라 도입된 예비후보는 등록 시점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3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선거운동 내용이 실린 명함을 배부할 수 있게 된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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