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黨 籌備委 출범-委長에 金令培의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亞太재단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신당 추진세력은 19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17인 중진회의를 열고 창당주비위원장에 김영배(金令培)의원,부위원장에 안동선(安東善).김충조(金忠兆)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金이사장은 주비위 상임고문에 추대됐고 신당에 참여한 이용희(李龍熙)고문을 소집책으로 해 김상현(金相賢).이종찬(李鍾贊).
정대철(鄭大哲)고문과 권노갑(權魯甲).한광옥(韓光玉).신순범(愼順範)부총재등으로 지도위원회를 구성,창당업무에 대한 지도및 자문을 수행토록 했다.
주비위원에는 신당에 참여한 국회의원과 당무위원 전원을 포함시키고,이 가운데 31명으로 상임주비위를 만들었다.
주비위에는 5개 소위를 두어 각 소위 위원장에 남궁진(南宮鎭.총무).박광태(朴光泰.연락).김원길(金元吉.정책).최두환(崔斗煥.홍보)의원과 한기찬(韓基璨.당헌당규)변호사를 임명했다.
또 지도위 산하에 창당기획단(단장 林采正)을 두어 창당 기본전략및 발전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신당주비위 대변인에는 박지원(朴智元)의원이 임명됐다.
신당주비위는 20일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당사 입주식을 갖고,첫 상임주비위 회의를 열어 창당준비 일정등을 논의한다.
신당측은 내달초 발기인대회를 열고,중순께 창당준비위를 구성해8월말 내지 9월초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朴대변인은 전했다.朴대변인은 또 신당참여 의원들은 8월중순 창당준비위가 구성되는 시점에 민주당을 집단탈당할 예정이라고 전했 다.
〈金鎭國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