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단식 승승장구-印尼오픈 배드민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국 여자단식의 기대주들이 95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정상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톱시드의 방수현(方銖賢.오리리화장품)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41위의 마르기트 보리(스웨덴)를,3회전에서 홈팀의 이카 헨니를 각각 2-0으로 격파했다.
세계7위 나경민(羅景民.한체대)도 홈팀의 유니 카르티카와 중국의 왕 첸을 각각 2-0으로 제압,모두 8강에 올랐다.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위의 강호 미아 아우디나(인도네시아)에게 2-1로 역전승,파란을 일으킨 김지현(金志炫.부산외대)도3회전에서 역시 홈팀의 니닉 마스리카를 맞아 1세트에서 한점도내주지 않는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2-0으 로 승리해 8강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박성우(朴星宇.상무)가 인드라 위자야(인도네시아)를 2-0으로 따돌려 8강에 진출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