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단식의 기대주들이 95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정상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톱시드의 방수현(方銖賢.오리리화장품)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41위의 마르기트 보리(스웨덴)를,3회전에서 홈팀의 이카 헨니를 각각 2-0으로 격파했다.
세계7위 나경민(羅景民.한체대)도 홈팀의 유니 카르티카와 중국의 왕 첸을 각각 2-0으로 제압,모두 8강에 올랐다.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위의 강호 미아 아우디나(인도네시아)에게 2-1로 역전승,파란을 일으킨 김지현(金志炫.부산외대)도3회전에서 역시 홈팀의 니닉 마스리카를 맞아 1세트에서 한점도내주지 않는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2-0으 로 승리해 8강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박성우(朴星宇.상무)가 인드라 위자야(인도네시아)를 2-0으로 따돌려 8강에 진출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