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아 축구장 난투극 54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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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축구장 난동을 진압하기 위한 보안군의 발포로 40여명이 숨진 데 항의하던 시리아 거주 쿠르드족에게 보안군이 13일 또다시 발포, 14명이 더 숨졌다고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지난 12일 시리아 캄샬리시에서 개최된 축구선수권 경기에서 알파트와 팀을 응원하는 아랍계 관중이 쿠르드족으로 구성된 홈팀 알지하드 선수들에게 '사담 후세인 만세'를 연호하자 쿠르드족 관중이 이라크 내 쿠르드족 지도자인 '바라자니 만세'로 응수하면서 충돌이 일어나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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