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10만명 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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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 1월 막이 오른 뮤지컬 '맘마미아'의 관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기획사인 신시뮤지컬컴퍼니 정소애 홍보팀장은 14일 "'맘마미아'가 7주 만인 지난주 10만 관객을 넘어섰다"며 "요즘도 평균 객석 점유율 87%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1~2002년 7개월에 걸쳐 공연됐던 '오페라의 유령'은 24만명, 9개월째 공연 중인 '캐츠'는 3월 현재 23만명을 넘어섰다. 또 18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10년째 공연 중인 '지하철 1호선'은 지난달까지 48만명을 동원했다.

오는 4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인 '맘마미아'는 앞으로 40회 이상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정팀장은 "현재의 관람 추세가 계속된다면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맘마미아'의 총 제작비는 100억원이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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