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가뭄으로 쌀값 폭등-日에 긴급원조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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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닐라 共同=聯合]필리핀 정부는 폭등하고 있는 쌀가격을 안정시키기위해 일본에 대해 태국에서 수입한 쌀 90만t중 일부를기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필리핀 정부관리들이 5일 밝혔다.로베르토 세바스티안 필리핀 농업장관은 지난 5월 30일 駐필리 핀일본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필리핀에 쌀원조를 제공해줄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대사관측은『일본정부가 이 요청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은 가뭄으로 국내 쌀가격이 지난 4월 ㎏당 10페소에서이달들어 18페소(美貨70센트)로 2배나 폭등,일본의 원조를 요청하는 한편 베트남.태국.중국등에서 17만t의 쌀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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