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내년 多人乘차선제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내년 상반기에 올림픽대로 여의도 서울교에서 성수대교 남단까지17.6㎞구간에 다인승전용차선제가 실시될 전망이다.
〈약도참조〉 서울시는 26일 내년 상반기중 상습정체현상을 보이는 올림픽대로 여의도~성수대교구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과 협조,2~3명이상 탄 차량만이 다닐수 있는 다인승전용차선제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현재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내 도로에 대한 다인승전용차선제 운영에 대한 법적근거가 올하반기께 도로교통법에 신설되면 곧바로 실시설계를 한뒤 내년 상반기에 다인승전용차선제를 올림픽대로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시가 다인승전용차선제 실시를 검토하고 있는 구간은 여의도 서울교에서 성수대교까지 17.6㎞의 올림픽대로로 이 구간의 1,2차선 도로는 승차인원 2인이상 또는 3인이상 탑승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인승전용차선 운영시간은 오전6시~오후10시까지며 차선변경금지봉과 차선도색분리를 통해 다인승전용차선과 일반차선을 구분키로했다. 시는 다인승전용차선제를 운영할 경우 차선당 다인승전용차선은 시간당 4천8백55명을,일반차선은 2천5백17명을 수송하고 다인승전용차선은 시속 54.2㎞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李哲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