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자원봉사>학생 자원봉사단 선거뒤처리 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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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中央日報社의 선거자원봉사캠페인에 동참,선관위의 자원봉사자로 공식등록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金潗)소속 국교생「고사리손」과 중.고생등 10만명이 28일 오전7시30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선거벽보 제거등 선거 끝마무리 활동을 펼친다.
이 연맹에 가입한 국교 6백개교(서울당곡국교등)와 중학교 2백50개교(대전 충남중등),고교 1백50개교(부산 동래고등)등모두 1천개교의 단원들은 그동안 유세장등으로 쓰였던 학교및 주변에 널린「선거 흔적」을 말끔히 씻어낸다.
학생들은 등교 이전 1시간여동안 지도교사 인솔아래▲후보 벽보떼기▲선거유인물 수거▲교내 담배꽁초등 줍기▲투표장 정리▲학교주변 청소등을 벌인다.
이들은 단복에 환경보호 어깨띠를 착용하고 개인적으로 준비한 물걸레,조별로 준비한 물통,학교나 지역연맹에서 마련해준 솔.칼.쓰레기봉투 등을 갖고 조별로 활동하게 된다.
이 연맹의 송관규(宋寬圭)지도부장은 『학생들이 선거에서 가장궂은 일인 끝마무리를 함으로써 사회일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맹의 대학생모임 「한울회」는 27일 투표장에서 어린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를 위한 임시탁아소를 운영하고,국민학생단원 어머니로 구성된 「후원회」는 투.개표장에서 음료.식수 제공 자원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李榮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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