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0만톤 너무적다 日 최대50만톤 제공-쌀협상3차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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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東京=郭在源.金國振특파원]쌀제공 문제를 둘러싼 北-日간 제3차 실무자 회담이 25일 도쿄(東京)시내 가유카이칸(霞友會館)호텔 2층 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속개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는 일본이 제공할 쌀의 量과 거래방식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이날 북한은 전날 일본측이 제의한 30만t이 너무 적다고 불만을 표시했으며,이에 대해 일본은최대 50만t까지 가능하다는 의사를 새롭게 전달했다 .
이에앞서 일본정부는 24일밤 북한이 정전협정(停戰協定)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것이란 소문과 한국쌀 도입시기를 연기하고 베이징(北京)의 남북 실무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체 대책을 논의,北-日 쌀회담에 한국측과 보조를 같이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부터 한국쌀 수송이 시작됨에 따라 쌀협상의 조기타결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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