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脫건설 사업다각화-뉴미디어.종합금융업등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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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청구그룹(회장 張壽弘)은 23일 기존의 건설업 일변도에서 2000년대에는 뉴미디어와 정보통신및 종합금융업등으로 주력업종을확산시키는 내용의 장기 사업구조 조정안을 발표했다.
장기계획안에 따르면 청구는 1백%에 가까운 건설부문 의존도에서 벗어나 2000년대 초반에는 건설부문의 매출비중을 50%로줄이고 이들 신규업종을 제2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특히 뉴미디어와 정보통신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지난달 개국한 대구방송에 이어 23일에는 종합영상 프로덕션 ㈜파라비전을출범시켰으며 96년부터 99년까지 4년동안 2천8백억여원을 투자,주파수 공용통신(TRS)등 이동통신분야와 무선호출기 서비스사업.주문형비디오(VOD)사업등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이와함께회사는 주택할부금융회사와 투자금융회사도 내년중 설립하며 분당 초림역사 백화점과 왕십리 민자역사및 할인양판점을 통한 물류.유통사업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
〈黃盛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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