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MBC "6.25 그후 45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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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살벌한 전쟁장면과 어려웠던 생활상을 반복 소개하는 데 그치고있는 최근의 6.25특집물에서 벗어나 신세대들과 전쟁을 체험한아버지 세대들과의 공감대 형성의 자리를 마련한 기획물.70분간특집으로 방영된다.「50년대와 현재의 서울비 교」에서는 종로2가 뒷골목,서울역.시청앞과 대우빌딩자리,남산에서 본 서울의 전경등을 서울토박이 한사람이 젊은 대학생을 데리고 다니며 설명해준다. 「신세대가 부르는 50년대가요」에서는 대학생등 신세대들이 『이별의 부산정거장』『단장의 미아리고개』『굳세어라 금순아』등을 불러보고 가사에 나오는 당시의 생활상을 알아본다.이어 대학 노래동아리가 50년대 노래를 편곡해 현대풍으로 부른 다.
또 전쟁으로 인해 기구한 삶을 살았던 사람을 초대해 그동안의인생살이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무엇보다 아버지세대와 달라진서울모습만큼이나 벌어져 있는 전후세대사이의 자유로운 대화시간을마련해 단절극복을 시도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오전8시10분). 〈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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