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에서 임명된 정부 부처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노동부 산하 기관장 네 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과 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권재철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박은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이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김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24일 “노동부 차원에서 자진사퇴를 요구하지는 않았다”며 “산하기관장들이 재신임을 받거나 정계 진출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