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 19명, LPGA 개막전 일제히 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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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퍼 19명이 총출동한 2004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개막전 웰치스프라이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이 11일 밤(한국시간) 시작됐다.

오후 11시40분 안시현(20.엘로드)의 첫 티오프에 이어 김미현(27.KTF)은 12일 오전 1시, 한희원(26.휠라코리아)과 박세리(27.CJ).박지은(25)이 오전 4시1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연달아 라운드를 시작했다. 박세리는 예선 1, 2라운드에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웬디 둘란(호주), 신인왕 오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동반 대결한다.

이번 대회가 LPGA 데뷔전인 송아리(18.빈폴골프)는 4시50분에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송아리는 이날 골프팬들에게서 올해의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혀 주목을 받았다. LPGA 투어 공식 인터넷사이트(www.lpga.com)가 11일 '어떤 선수가 올해 신인왕을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팬 투표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송아리를 지목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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