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스웨덴 총리 "김정일 만나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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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는 11일 "가능하면 북한에 다시 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내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한 중인 페르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金위원장을) 만나는 것 자체가 커다란 결과이고 임팩트(반향)를 줄 수 있다"며 "내 경험으로 볼 때 정치 지도자들이 직접 만나 두 눈 똑바로 보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페르손 총리는 방북 계획 무산과 관련, "당초 金위원장과의 만남이 확인됐다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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