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단신>"민족문학사 연구"특집/수필가協 정기 세미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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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반년刊 『민족문학사 연구』가 해방 50주년을 특집으로 꾸며 출간됐다.좌담 「해방직후의 민족문학운동」은 홍정선(인하대 국문과 교수).김재용(문학평론가).신두원(아주대 강사)씨등 세사람이 기존의 친일문학 연구방향이 가진 문제점,민 족문학의 창작적 성과등의 주제를 놓고 50쪽에 걸쳐 꼼꼼히 점검,토론했다. 이현식(인하대 강사)씨의 「해방 직후 순수문학 논쟁 연구」는 소설가 김동리와 평론가 김동석 사이에 있었던 논쟁을 정리해봄으로써 대립적인 양대문학이론이 어떻게 정립되고 있는 가를 보여준다. ○…제14회 한국수필가협회 정기세미나가 17~18일 충북 속리산관광호텔 회의실에서 열린다.
주제는 「정보사회에 있어서의 수필의 영역」이며 발표자는 문학평론가 이유식씨와 수필가인 김홍은 충북대 교수.
○…전국 각 대학에서 현대소설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들이 선정한 「95 우리시대의 문제소설」이 나왔다.평민사刊.
94년 한햇동안 발표된 단편소설중에서 14편을 뽑아 각각 해설과 함께 수록.김소진 『늪이 있는 마을』,김승희 『호랑이 젖꼭지』,정 찬 『산다화』,한승원 『새끼 무당』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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