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필드'서 열연한 美배우 그레이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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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영화 '킬링 필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겸 작가 스폴딩 그레이가 지난 7일 미국 뉴욕 이스트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62세. 그레이의 시신은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산책나간 뒤 실종된 지 두달 만에 발견돼 8일 치아 기록과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그레이는 1979년부터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극장에서 일하면서 '스위밍 투 캄보디아'등 10여편의 자작 1인극과 38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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