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社 여행상품 판촉전-휴가特需겨냥 신상품 잇따라 내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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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신용카드업체들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상품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너스.엘지.비씨.국민 등 신용카드업체들은 여름휴가 특수(特需)를 겨냥해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무이자 할부판매등 각종 서비스를 내세워 직접우편발송(DM)등을 통해 예약고객 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가 올해 새로 선보인 상품으로는 위너스카드가 유럽지역의 미술관.박물관.역사유적지 등을 둘러보는「유럽미술투어」,미국과 유럽지역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시찰하는「인프라투어」 등을 개발했다.
LG카드는 광복50주년을 기념해 중국지역에 산재한 고구려시대역사유물을 탐방하는「고구려역사기행」,비씨카드는 춘천 등 휴양지에서 수상스키.윈드서핑 강습을 실시하는「레저여행」을 기획상품으로 내놓았다.
서비스제공 경쟁도 치열해 LG카드는 해외여행상품의 경우 4~6일간 일정에는 6개월 무이자할부를,7~9일간에는 12개월 무이자할부를 각각 적용하며 출발 45일전에 예약한 회원에게는 여행용 가방을 무료증정한다.
비씨카드는 호텔 수영장.테니스장 등의 무료이용권,온천 사우나와 골프장 이용때 40~50% 할인티켓을 나눠주는 등 고객확보에 나섰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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