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명복 기원-어제 현충일 40여만명 참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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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제4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서울과 대전의 국립묘지및각 시.도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서울동작동 국립묘지 추념식에는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각계 대표,전몰군경 유가족,시민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해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
추념식은 오전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한뒤 3부요인,국가유공자 단체장,정당대표,참전전우 대표 순서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李총리는 추념사에서『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세계속의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성스러운 희생이 밑거름이 됐다』며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李총리는 또『우리는 반드시 통일,번영의 세계 일류국가를 이룩하여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고 밝혔다.한편 국립묘지관리소측은 이날 하룻동안 서울동작동 국립묘지에 25만여명의 유가족및 일반시민이 참배하는등 서울과 대전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0여만명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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